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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환경의 수용한도를 넘어선 인류

by ⁿξτㅿ∵˘¨” 2020. 4. 6.

정의롭고 지속 가능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결국 지구상에 인간이 너무 많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2050년이 되면 세계인구는 89억이 될 전망이다.

2050년이면 남획으로 바다에서 물고기의 씨가 마르고,

대수층과 지하수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능하고, 마지막 표토층은 이미 먼지로 변한 뒤다.

이미 화석연료에 완전히 의존해 살고있는 바로 지금이 역사적으로 원유생산량이

최절정에 이른 때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값싸고 쉽게 원유를 얻는것이 불가능해질것이다.그러면 어떻게 될까?

 

인류는 웃자란 생물 종이다. 이렇게 웃자라기 시작한것은 이미 1만년이 넘는다.

기술은 한단계씩 진화했지만 그때마다 인구는 늘어나고 소비가 증가했기 대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지기만 했다.

예를들어, 미국시민은 인도 시민보다 소비량이 57배 더 많다.

환경 비평가 엘리자베스 콜버트에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은 멕시코인의 4.5배 인도인의

18배, 방글라데시 인의 99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 가스를 만들어낸다" 

이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어느누구도 한계가 있는 우리 지구에서 이런식의 생활방식을 무한대로

지속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류의 극소수만이 이런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을 뿐.

이를 우너하는 사람의 수가 그보다 훨씬 많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인구과잉 관련 논의에는 수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은 인종 차별주의다

인종 차별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증스러운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인구과잉 문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동시에 현재 존재하는 인간이 모두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지구의 자원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외면할수없다.

우리는 저장된 자원, 즉 지구의 자연자본을 축내며 살고있다.

원유, 흙, 물고기, 물이 모두 없어지는 날이면 우리는 굶게 될것이다

 

'환경수용력'은 인구문제를 논의할때 빠져서는 안되는 개념이다.

미국 환경사회학자 윌리엄 캐턴은 그의 중요한 저서 "웃자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환경은 모든 생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하고 그들의 배설물과 폐기물을 흡수한다.

이런의미에서 인간이든 동식물이든 환경에 짐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정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특정 생물에 대한 환경 수용력이란 '지속적으로 공급과

흡수가 가능한 최대수준'을 말한다.

즉 특정생물이 계속 살아가는 데 환경을 훼손하기 바로 직전까지의 수준이다/

환경 수용력은 숫자로 나타낼수도 있다.

특정 생활 방식을 고수하며 사는 개체를 특정환경이 영원히 유지할수있는 상태일때

그개체의 숫자가 환경 수용력이 된다.

 

인류가 인구를 늘리는데 최초로 사용한 방법은 '대체'였다. 먹이 사슬에서 다른생물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인간이 점령한 것이다.

이 행동자체는 전혀 부도덕하거나 파괴적이거나 독특한 것이 아니다.

다른 생물 종도 모두 하는 행동이고, 바로 이렇게 해서 진화한다.

이런 틈새에서 다른 생물보다 더 잘 살아남을 수있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고

이과정에서 다른 생물종은 대체되거나 멸종된다.

새로운종도 결국오래된 종이 되어, 기후와 먹이 공급 구조가 변화하고

경쟁자가 생기면 대체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포 분열을 하는 단백질에서부터 삼나무, 개똥지빠귀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기다란 궤적이다.

 

나무위에서 살던 영장류는 나뭇가지를 더 잘잡기 위해 마주보는 엄지손가락을 갖게 됐다.

땅에 내려와 살게 된 후에도 엄지손가락을 계속 가지고있었고,

뇌도 돌과 같은 원시적인 도구를 사용할정도가 되었다.

일부학자들은 우리가 뇌를 사용하고 다른 동물의 뇌를 먹어 지금의 인간이 됐다고 믿는다.

다른 동물은 사냥감의 두개골 안에 든 뇌를 먹을 능력이 없다.

돌을 들어 내리치는 동작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인간은 두개골안의 영야가높은 뇌를 먹을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동물의 뇌를 먹지않는다

동물의 내장도 미국문화에 채 적응하지못한사람들만 먹는다.

그러나 동물 장기야말로 가장 영양이 풍부한 부위다.

특히 뇌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 식품이다.

손을 사용하는 능력덕분에 초기 인류와 원시 인류는 다른 동물의 뇌에 농축된 형태로

많이 들어있는 필수지방을 섭취할수 있었다.

뇌는 두개골의 두께 때문에 다른동물은 접근할수없는 부위다.

인간의 뇌는 60퍼센트 이상이 지방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자.

우리는 뇌를 이용해 인구를 늘렸고, 전 세계적으로 다른 생물종을 대체했다.

불,피난처, 옷을 만드는 능력 덕분에 인류는 원래 살던 열대 지방을

떠날수있었고,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도 피할수있었다.

 

그과정에서 인류는 다른 종들을 대체했다."생태계에서 다른 생명체들을 지속시키는 데

사용될수있었을 생명 유지 잠재력을 인간집단이 장악하고 사용해버렸다"라고 스튜어트 리유덜

미국 전 내무부 장관은 설명한다

 

농업은 한술 더뜬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인류는 생태계의 한 틈새를 차지한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차지하고 생태 공동체를 단일 작물 환경을 바꿔 버렸다.

다음은 케턴의 설명이다.

 

환경수용력을 늘린다는것은 다른 종류의 생명을 수용할수있는 지구의 능력을 인간의 생명을

수용하도록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피엔스 이전 조상들은 단순한 도구와 불을 이용해, 곤충, 육식 동물, 박테리아 등이

점하고 있던 유기물질을 차지 할수있었다.

원예에 재능을 보인 조상들은 약 1만년 전부터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 작물을

기르기 시작했다.

만약 그땅에 작물을 기르지 않았다면 나무와 관목, 풀 ,그리고 그 식물에 의존해 사는 동물이 자랐을 것이다

인간이 땅을 차지하며 작물을 기르지 않았다면 인간의수는 훨씬 적었을것이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점점 개체 수가 늘어난 끝에 호모 사피엔스는 기본적으로 지구에 거주하는

다른 생물들을 희생함으로써 점점 지구 표면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해 나갔다.

 

인류는 그물처럼 얽힌 복잡다단한 관걔속에 사는대신, 그관계를 파괴하고 땅과

햇빛을 독차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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