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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정치적 채식주의자

by ⁿξτㅿ∵˘¨” 2020. 4. 4.

"인간이 먹을 쇠고기 1파운드를 생산하기 위해 소에게 4.8파운드의 곡물을 먹이는 관행은 기아와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막대한 낭비가 아닐 수 없다"라고 모터빌리는 말한다.

낭비가 분명하다. 그러나 모터발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에서다.

소에게 먹일 그곡물을 기르기 위해 숲을 없애고 초원을 갈아엎고 습지의 물을 빼고 표토를

파괴하는 것을 우리는 수업이 보아 왔다.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런 식의 곡물 농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나마 지속 가능한 곳에서도 초원을 형성해서 동물 사육과 곡물 경작을 돌려가며 해야한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세상을 파괴해 가면서 기른 곡물을 반추 동물에게 먹인다는 건 말도 안된다

그것도 이제는 없어져 버린 숲, 초원, 습지 등에서 표토를 형성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해 가면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았을 이 동물에게 그런 곡물을 먹인다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환경운동가들에게 묻고 싶다. 왜 아직도 일년생 단일 경작 곡물을 먹는가?

 

모터발리는 영국에 본부를 둔 베지팸의 보고를 인용하며 "10에이커의 땅에 콩을 심으면 60명을

.밀을 심으면 24명을, 옥수수를 심으면 10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데 반해, 소를 기르면 단 2명밖에

먹여 살릴 수 없다"라고 전한다, 그는 정말로 이 보고를 그대로 믿었단 말인가?

콩, 밀, 옥수수 등만 먹으면(콰시오커라고 부르는 유아 단백질 부족증, 펠레그라병, 지능 발달 장애, 실명

같은 흥미로운 질병 등은 제외하고도)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고 죽음에까지 이른다는 사실은

일단 제쳐 두자,

정확히 어떻게 계산했는지 아무도 밝히려 하지 않지만 소를 기르면 2명밖에 먹일 수 없다는 것은

그 소에게 곡물을 먹인다는 것을 전제로 한 계산이라고 나느 추측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서양 기후를 가진 10에이커의 땅에서 다년생 혼작을 하면 

다음과 같은 수확이 가능해진다

 

달걀 3천개

구이용 영계 1천마리

찜닭용 암탉80마리

쇠고기 2천파운드

돼지고기 2500파운드

칠면조 100마리

토끼 50마리

 

여기에 표토 몇 인치가 새로 형성되는 것은 보너스다,

지속가능한 현지음식을 먹자는 캠페인의 선구자인 샐러틴이 버지니아 주 폴리베이스 

농장의 10에이커 땅에서 수확한 결과다,

닭 사료에 약간의 곡물이 보조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 외동물은 모두 풀을 먹고 컸다

모두 합치면 무려 680만50칼로리다. 한사람이 1년네 72만 칼로리가 필요한데

오직 위에 나열한 음식만을 먹는다면 9명이 필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면서

건강환 식생활을 1년간 영위할 수 있다

여기에 내장과 뼈로 끓이는 영양 만점의 육수까지 더하면 동물성 지방과

지용성 단백질을 더 얻을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후 문제로 곡물을 기를 수 없는 지역이 지구의 3분의 2나 된다

네팔의 산꼭대기 지역뿐 아니라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도 곡물을 기르기에 적당치 않는

기후이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서 자라는 것은 소다

그리고 사슴은 숲을 망가뜨릴 정도로 잘 자란다.

모터발리가 제안하고 있는 이른바 환경을 구하는 식생활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사는곳의 기후가 춥고

덥고 습하고 건조하고 등등에 상관없이 미국 중서부에서만 나는 식품에만 식생활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다름없다.

그곳 초원은 점점 황폐해져 가고 생명으로 충만하던 아름다운 림벌로스트 습지대가 그림자만

남기고 사라져 가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거기서 나느 곡물을 2천마일 이상 이동시키려면 석탄과 석유에 다시 한번 의지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환경운동가들에게 묻고 싶다. 왜 아직도 자신이 사는 지역의 생태계에서는 기를 수없는 음식을 먹는가?

 

모터발리는 또 "밀 1파운드를 기르는데 60파운드의 물이 필요하지만 고기 1파운드를 기르려면 2500~

6000파운드의 물이 들어간다"라고 전한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이 계산은 동물에게 곡물을 먹일 때만 나올수있는 숫자다

초원에서 풀을 먹고 자라는 육우는 하루에 8~15갤런의 물을 마신다

수송아지를 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몸무게로 키우는 데 평균 21개월이 걸린다

이를 630일로 치고 1갤런이 8파운드이므로ㅡ 소한마리 전체의 4만 320~7만 5600파운드의

물이 들어간다. 그송아지는 450~500파운드의 고기를 생산한다

여기에 추가로 146파운드의 기름과 뼈가 나오는데 예전에 사람들이 더 현명했던

시절에는 이것도 소중한 식량이었다

두숫자의 중간인 475파운드의 고기, 5만 7960갤런의 물을 기준으로 하면 고기 1파운드랑 

물122파운드가 든다는 계싼이 나오고 이숫자는 모터발리가 말한 2500~6000리터보다 더 사실에

가까운 정보일 뿐 아니라 자원을 더 적절히 활용한 사례다

이계산에는 영양이 가장 풍부하고 과게어는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부분인 내장육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젖소는 물을 더많이 마신다. 품종이나 기온에 따라 ,우유를 얼마나 많이 생산하는가에 따라 

하루에 25~50갤런가량의 물을 마신다.

우유 9갤런을 생산하기 위해 18갤런의 물을 마시는 셈이니 대략 2대1의 비율이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보다 더한, 그야말로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변신의 마술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밀1파운드와 고기1파운드의 영양학적 가치를 비교하는 일이다

쇠고기는 밀보다 2배열량을 생산한다

즉 열량은 에너지를 말한다,

즉 쇠고기가 후러씬 더많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같은양의 물을 들여 생산한 열량을 비교하면 밀과 풀을 먹고 자란 소는 대략 비슷한 성적을 보인다

물 60파운드를 들여 생산한 밀은 1542칼로리를 내므로 대략 물 1파운드당 25칼로리를 생산한다

풀을 먹고 자란 소는 물 1파운드당 22칼로리를 생산한다

 

그런데 음식은 우리에게 단순한 에너지만 주는것은 아니다

같은 열량을 내더라도 고기에는 필수 단백질과 지방을 비롯한 영양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고기대 밀의 단백질 비율은 21그램대 13그램, 지방비율은 8그램대 1그램이다

또한가지 우리가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할사실은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

전부가 인체에 쉽게 흡수될수있는 형태로 들어 있는 데 반해,밀의 단백질은 질도 낮은 데다

소화가 어려운 섬유질에 싸여 있어 대부분 흡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양의 물을 써서 생산한 것으로 말하면 고기가 더 낫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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